오미자

오미자는 오미 자과 덩굴식물의 열매를 말하며 신맛과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이 느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오미자의 껍질에서는 신맛이 나고 과육에서는 단맛이 나며 씨에서는 맵고 쓰고 짠맛이 나지만 전체적으로는 신맛이 강해 신맛이 대부분 느껴집니다.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은 우리 몸의 5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오미자의 신맛은 이완된 조직을 수축시켜 주고 단맛은 간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매운맛은 폐을 좋게 하며 쓴맛은 심장을 좋게 하고 짠맛은 신장을 좋게 합니다. 오미자에는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B6, 비타민 C, 비타민 E, 구연산, 사과산 같은 유기산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피로 해소에 좋으며 몸을 튼튼하게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오미자에 대해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시며 독이 없다. 허약해진 몸을 보하고 눈을 밝게 해 주며, 남자의 정액을 보충해 주고 음위를 치료하며 음경을 커지게 한다. 소갈을 멈추고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을 없애며 술독을 풀고 기침과 숨이 찬 것을 치료한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오미자 효능

오미자의 효능 여덟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오미자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 사람의 뇌파를 자극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두뇌 활동이 활발해져 기억력이 향상되고 집중력이 좋아져 수험생에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졸음을 쫓아주며 체력을 강화하고 긴장과 피로를 풀어 줍니다. 두 번째, 오미자는 신장과 폐에 작용하여 가슴이 답답하거나 기침, 가래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어 만성기침이나 기관지 천식, 감기, 폐렴 등에 효과적입니다. 세 번째, 오미자의 신맛이 조직을 수축시켜 비정상적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주므로 몸이 허약해져 나는 식은땀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요실금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네 번째, 오미자는 남성 정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어 발기부전과 같은 양기가 부족하여 생기는 증상에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다섯 번째, 오미자는 심장 근육이 약할 때 사용하면 심장의 수축이 강화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심장을 튼튼하게 하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여섯 번째, 오미자는 혈당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어 높아진 혈당을 정상 수치로 낮추고 낮아진 혈당을 정상 수치로 끌어올리는데 효과적입니다. 일곱 번째, 오미자는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압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효능이 있어 고혈압과 저혈압인 사람에게 효과적입니다. 여덟 번째, 오미자는 간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간 기능을 강화하여 알코올로 인한 독성을 분해하는데 좋으며 만성간염이나 전염성 간염 등의 간질환에 효과적입니다. 

오미자 먹는 법

오미자는 가을에 잘 익었을 때 채취하여 35도 술에 담그거나 발효액, 차, 식혜, 물김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고 건조한 것은 가루나 환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오미자 먹는 방법은 첫 번째, 오미자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미자 술 담그는 법은 가을에 채취한 오미자를 깨끗이 씻어서 35도 술을 붓고 3개월 동안 숙성시키면 오미자술이 됩니다. 두 번째, 오미자 발효액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오미자 발효액 만드는 법은 가을에 채취한 오미자를 깨끗이 씻어서 설탕과 1:1 비율로 재어 놓고 3개월 후에 건더기를 버리고 발효액을 사용하면 됩니다. 발효액은 물과 섞어 오미자 음료로 만들어 마시면 맛과 향이 일품입니다. 세 번째, 오미자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미자차 만드는 법은 물 1L에 오미자 30g을 넣고 1시간 정도 우려낸 다음 중불에서 잠깐만 끓여줍니다.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 마셔도 좋습니다. 네 번째, 오미자 석류 식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미자 석류 식혜 만드는 법은 생수 10컵에 오미자 1컵을 넣고 6시간 동안 우려낸 물을 준비합니다. 석류 1개를 껍질을 제거하고 즙을 짜둡니다. 오미자 우린 물 5컵을 엿기름에 넣고 1시간 동안 담가 불린 다음 건더기와 물을 분리합니다. 나머지 오미자 우린 물을 건더기에 부어 다시 물을 빼서 6시간 동안 시원한 곳에 두고 앙금을 제외한 물은 따로 보관합니다. 현미찹쌀로 밥을 지어 보관해 둔 물을 넣고 5시간 정도 보온 기능에 두고 삭힌 후 삭힌 밥은 채반에 걸러 찬물에 헹궈서 통에 담아둡니다. 삭힌 물은 석류즙과 꿀, 생강 1쪽을 넣어 끓여서 식히고 냉장 보관하여 마실 때 잣과 밥알을 띄워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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