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염 증상 

기관지는 사람이 코로 호흡해서 기관을 지나 양쪽 폐로 갈라져 있는 통로이며 호흡 된 공기를 폐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기관지염은 이 과정에서 지속적인 흡연으로 인한 유해 물질이나 환경오염으로 인해 좋지 않은 환경에 지속해서 노출되어 기관지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기관지염은 급성기관지염과 만성기관지염인 2가지 형태로 나타나는 데 급성기관지염은 일반적으로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고 만성기관지염은 흡연이 주된 영향을 끼쳐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기관지염 증상은 잦은 기침을 동반하는 가래가 생기는데 심할 때는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며 조금만 운동하거나 활동하면 숨이 차오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기침, 가래가 심할 때는 등을 두드려 줘서 맺혀 있는 가래가 내려가거나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을 수시로 마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도라지

기관지염에 좋은 도라지는 뿌리를 사용하는데 약용으로 사용하는 도라지 뿌리를 길경이라고 합니다. 도라지의 맛은 쓰며 따뜻하지도 차갑지도 않은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을에 채취한 도라지를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기관지염에 제일 좋습니다. 도라지의 영양 성분은 사포닌과 비타민 C, 비타민 B,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도라지의 효능은 길경이 기관지와 폐에 생긴 염증을 치료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기관지에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기침, 가래를 삭여주는데 주성분인 사포닌의 쓴맛이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가래를 삭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감기나 급성 인후염으로 목이 건조해져 붓고 간질간질할 때 사용하면 목이 부드러워지고 폐를 건강하게 합니다. 도라지는 반찬이나 차로 먹을 수 있고 길경을 이용하여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도라지 먹는 방법 첫 번째는 도라지꽃을 차로 마시는 것입니다. 해열이나 기침에 좋은 도라지꽃 차 만드는 방법은 깨끗하게 손질하여 말린 꽃봉오리와 꽃을 3송이 정도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 마시면 좋습니다. 두 번째는 길경을 껍질을 벗기지 않고 말린 것을 달여서 먹거나 분말이나 환을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특히 분말을 꿀에 넣어 도라지청으로 만들어 먹으면 기관지염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길경과 감초를 함께 넣은 감길탕입니다. 감길탕 만드는 법은 물 1L에 길경 20g과 감초 6g을 넣고 물이 반 정도 줄어들 때까지 끓여서 하루에 두세번 정도 마시면 됩니다.

맥문동

기관지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하는 맥문동은 뿌리를 사용하는데 잔뿌리 끝에 덩이뿌리가 달려 있어 이것을 약재로 사용합니다. 맛은 달고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문동의 효능은 폐나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주고 체내 부족해진 진액을 공급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폐의 기능을 개선해서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삭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체액이 부족해지면 기관지와 폐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마른기침이나 목이 간질거리는 헛기침이 나오는데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당뇨병의 혈당 수치를 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당이 오르면 소변으로 당을 배출하여 체액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나 물을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 맥문동을 달여서 물처럼 마시면 갈증이 해소되고 혈당수치를 내려줍니다. 또 맥문동은 몸에 진액을 공급하기 때문에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맥문동을 먹을 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꼭 맥문동 심지를 제거한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심지를 제거하지 않고 사용하면 두통이나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입산은 맥문동이 작아서 심지를 제거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수입산보다는 국산 맥문동을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맥문동과 함께 체액을 공급해주는 약초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천문동입니다. 천문동은 뿌리의 모양과 효능이 맥문동과 비슷하여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체액이 부족해지면서 변비가 생길 수 있는데 이때 천문동을 달여 먹으면 변비를 없애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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